중고타이어의 가치 : 가격 및 주의할 점

 

타이어는 참 나와 인연이 깊다.

첫 인연은 무역본부장님을 따라 나와,

타이어와이어 스크랩 사업을 하는 2011년에 시작 되었다.

그 전에도 최대리님 선배께서 2009년에 타이어와이어 스크랩을

제강사에 납품하는 것을 비즈니스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시는 것으로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도시광산 사업을 하게 되면서,

타이어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타이어의 생명은 정말 몸을 불사른다.

타이어는 신차로 처음 달려서 3~5만 킬로미터 정도를 달리고 난 후

어떤 사유로 인해서 타이어를 처음 교환하게 된다.

그 어떤 사유 중 가장 큰 부분은 펑크, 연식 및 장거리 운행에 따른 마모이다.

 

타이어(Tire)는 영어로 “피곤하다”라는 뜻으로

‘자동차에서 가장 피곤한 곳이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말 펑크가 나거나 미끌리거나 할 시에는 식은땀이 나기 마련이다.

보통은 펑크를 떼워서 계속 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우토반에서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독일 같은 경우에는

펑크를 떼우는 정비소가 매우 드물다.

그래서 무조건 새 것으로 갈아버리는데.....

정말 난감 할 정도로 돈 지출이 훅 나가게 된데. (3~400유로)

 

 

연식은 어떨까?

타이어는 DOT넘버로 제조년월일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DOT 넘버가 「DOT ** *** ** 1017」라면 앞 두 자리인 10은 10번째 주라는 뜻이고, 뒤 두자리 17은 2017년을 뜻한다. 결국 이 타이어는 2017년 10번째 주, 즉 3월에 제조되었다는 뜻이다.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고무가 주성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 경화되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생겨 내구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자글자글한 잔금이 되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안전성도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제조사들의 품질 보증기간도 6년으로 한계를 긋고 있다.

결국 실외에서 보관하여 비를 맞고 닳고 닳으면 그만큼 성능이 저하된다.

관리를 잘하고, km수가 많지 않으면 20년도 문제가 없다.

고무의 수명은 그렇게 관리에 달린 것이다.

 

21년 10번째주에 생산된 14인치 타이어

 

 

보통 자동차정비소에서는 100원자리 동전 이순신 장군 모자가 잘 보이면

마모한계선이 1.6mm 이하가 남아있다는 것이고, 이는 교체 주기를 뜻한다.

트레드의 깊이는 최소한 5~8mm가 남아 있어야 한다.

마모율이 70~80% 이상이어야 가치가 있다.

이상 중고타이어의 경우

품질테스트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데,

이는 펑크난 타이어인지, 펑크가 났으면 반드시 수리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최소한 두 번 필요하다.

수집할 시에 한번, 출고될 시에 한번.

 

또한 연식 및 관리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무방비로 관리된 타이어를 구매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마지막으로는 트래드의 마모 여유 상태를 5~8mm 이상 인 것을 확인하여,

최소한 2~3만 km를 탈 수 있는 여유있는 중고타이어로 장착을 해야 할 것이다.

 

 

중고타이어의 가격은?

 

 

중고타이어의 가격은 신품 가격의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00유로의 두짝일 경우, 중고타이어는 상태에 따라 100~150유로 수준이다.

 

베니스코리아에서는 이러한 관리 작업을 완벽히 하고,

출하 시 국가과학수사대 만큼 검수를 확인하여 출하를 하고 있으며,

가격은 유럽 도착도 기준으로 타이어 개당 25유로, 두 짝일 경우 50유로로 벌크 공급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견적과 문의는 별도 댓글로 문의 요망

 

 

타이어는 타이어로 수명이 다 하더라도

그 끝은 재활용이다.

타이어는 철과 고무가 분리되는 작업을 거쳐

고무는 시멘트사 혹은 화학사의 원료로 재활용 되고,

철심은 제강사의 재활용 원료로 재활용 된다.

타이어는 그렇게 전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제품으로 환원되어 돌고 또 돌아 이 세상을 유랑한다.

타이어의 삶. 레알 리스펙~!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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